원작인 소설 또는 일본 영화로 먼저 접하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는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하였습니다. 사랑, 가족, 기억, 기적을 담아낸 감성 멜로의 영화입니다.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배경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잘어울리는 멜로디까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늘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줄거리, 등장인물, 촬영지 배경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1) 비 오는 날 다시 돌아온 아내
정우(소지섭)는 아내 수아(손예진)없이 홀로 아들 지호(김지환)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비가 내리는 날에 기적처럼 사라졌던 아내 수아가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정우와 지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수아는 자신의 기억을 잃은 채 현실에 적응하려 힙니다. 수아는 정우와 지호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점점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2)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들
비 오는 어느날 다시 돌아온 가족 곁으로 수아와 함께, 세 사람은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정우는 수아에게 과거의 많은 추억들을 들려주며,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사랑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한편, 아들 지호는 엄마를 다시 만난 기쁨에 설레지만, 수아가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며 살아갑니다.
(3) 감춰진 비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수아가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와 그녀가 말할수 없었던 비밀들이 서서히 밝혀집니다. 정우와 수아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슬픈 이별의 순간도 가까워지고 맙니다.
결국 수아는 진실을 얘기하며 정우와 지호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감동적인 결말
엄마 수아는 비가 그치면서 다시 사라지게 되지만,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그들에게 행복하고 영원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정우는 슬픔을 극복하고 지호와 함께 수아의 사랑을 간직한 채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영화는 “진심은 사랑에 대한 기억을 넘어 영원히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적인 인상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2. 주요 등장인물
정우 (소지섭)
수아를 잃고 아들 지호와 살아가는 남편으로 비오는 어느날 수아가 돌아오면서 다시 사랑과 희망을 찾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랑의 주인공입니다. 홀로 아들 지호를 키우며 살아가는 정우는 수아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지만, 그녀가 다시 돌아오면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깨닫습니다.
수아 (손예진)
기적처럼 비 오는 어느날 돌아온 아내 역할입니다. 자신의 기억을 잃었지만, 정우와 지호를 통해 사랑을 되찾아갑니다.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선택을 하게됩니다. 수아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며 행복을 느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전합니다.
지호 (김지환)
정우와 수아의 소중한 아들입니다. 엄마를 다시 만난 기쁨을 느끼지만, 이별을 직감하며 불안하고 슬퍼합니다. 지호는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부모의 사랑을 바라보며, 영화 속에서 중요한 감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홍구 (고창석)
정우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정우를 응원하며 곁에서 조언해주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홍구는 영화 속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서도, 정우가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줍니다.
3. 촬영지 배경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촬영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강원도 춘천 – 숲속 오두막
정우와 지호가 함께 살아가는 집이며, 다시 돌아온 수아와 세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초록빛 자연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장소로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이 집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한적한 숲속 오두막입니다. 따뜻한 가족의 분위기를 한층 더 부각시켜줍니다.
충청남도 서천 – 신성리 갈대밭
정우와 수아의 과거 회상 장면을 촬영한 장소이며, 아름다운 갈대밭이 배경이 되어 더욱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명소 알려져 있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가 감성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경기 가평 – 호명호수
정우와 수아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입니다.맑은 호수와 푸른 산이 어우러진 곳인 호명호수는 잔잔한 호수와 평온한 분위기로, 영화 속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는 감미로운 배경음악과 손예진과 소지섭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영화의 감동을 더함으로 한번더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촬영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감동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만약 순수한 사랑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의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한 번 감상해 보길 추천드립니다.